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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중앙네트워크
작성일시 : 2018-03-21 14:20:59
조회 :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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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균형적 부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 도시와 농촌교회 간 양극화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농촌교회 연령분포는 역피라미드형으로 고령인구가 많아 다음세대를 양육할 기회마저 사라져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의 한 교회에서는 농촌교회를 돕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윤상현 기잡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사랑의동산교회, 성도들과 목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지난 17일, 사랑의동산교회에서는 조금 특별한 예배가 열렸습니다. 담임목사의 도농 목회자 파송과 후임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입니다.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2000년 개척부터 17년 간 사랑의동산교회 제1대 담임목사로 섬긴 송재원 목사를 농촌교회 협력을 위해 강화 송축교회로 파송함과 동시에 김홍식 목사에게 2대 담임목사직을 위임했습니다.
부교역자가 아닌 담임목사를 농촌교회로 파송하게 된 건, 위기에 놓인 농촌 교회에 지원과 협력이 필요함을 느낀 송재원 목사가 농촌 목회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 헌신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INT) 송재원 목사/ 사랑의동산교회 1대 담임목사, 강화 송축교회 파송
농촌 목회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경제적인 부분과 사역자 부족!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목회자 월 평균 사례비는 213만원인데 반해 농어촌 목회자는 163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사역자 또한 1인 다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각 교회마다 농촌 교회 봉사활동과 재정 등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 지원에 그치고 있어 이번 사랑의교회 도농 목회자 파송은 농촌 교회 지원 사역에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홍식 목사는 상담과 코칭, 그리고 교회 사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교회가 도농 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문 사역자 양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INT) 김홍식 목사/ 사랑의동산교회 2대 담임목사
교회 개척과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도농 목회자 파송은 농촌 목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CTS뉴스 윤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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